조던 피터슨에 따르면 '타인과 무엇을 나누는 행위는 결국 훗날의 당신 자신과 공유하는 행위'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은 희생할 줄 알기 때문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공유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이 오래도록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일에는 고통이 따르기에 희생은 쉽지 않습니다. 회사 부서 식구들을 위해 빵을 사더라도 금전적 손실이 따르고, 누군가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수고라는 정신적 고통이 뒤따릅니다. 그런데도 어떤 누군가가 희생을 감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 사람이 희생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지켜내야 할 어떤 소중한 대상이나 신념이 있는 상태이겠죠. 아무것도 아닌 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예수님은 이 땅의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 형벌을 받음으로써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예수는 '그리스도(구원자)'로서의 이름[평판]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십자가에서 목숨을 내놓는 일은 아닐지언정 이렇게 자신의 편의를 좇는 쉽고 편한 길을 따르지 않고 희생을 요하는 어려운 길, 좁은 길을 따른다는 것은 여간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결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마음을 유지하며 살아내는 일은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희생을 선택한 결과 치르게 되는 대가로 인해 때로는 후회를 하거나 우울의 늪에 빠져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조금은 불편하지만 조금은 더 선한 선택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다음은 조던 피터슨의 말입니다.
인간의 행동은 인격의 반영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상반되는 두 인격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 결과다. 예를 들어 셜록 홈즈와 모리아티, 배트맨과 조커, 슈퍼맨과 렉스 루터, 찰스 프랜시스 재비어와 마그네토, 토르와 로키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이다. 아벨과 카인 그리스도와 사탄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이다.
- 조던 피터슨 <12가지 인생의 법칙> 294면에서 발췌
우리 모두가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카인 대신 아벨을, 사탄 대신 예수를, 악 대신 선'을 선택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이렇게 이웃을 위한 작은 헌신이 모이면 이 세상이 정말 밝아지겠네요. 희생의 고통도 주어지겠지만, 우리들은 기쁨과 만족감이라는 내적 보상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저도 그리스도를 닮아 소중한 무엇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평판을 얻은 채 매일을 살아간다면 참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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