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감 티스토리에 로그인할 때 느껴지는 특유의 공포감이 있다. 말로 풀어 묘사하자면, 어제보다는 잘[은 고사하고 어제만큼이라도 좀] 써야 할 텐데, 영 자신이 없는 그런 느낌이고, 지금 나의 감정이다. 제법 글이 잘 풀린 다음 날에는 더하다. 어제 글을 몇 번이고 다시 읽으며 철자 오류 등을 수정하는 등, 글쓰기에 돌입하기 전 머뭇거림이 길었던 것을 보면, 어제의 기록이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보다. 감정에서 공감으로 제목을 바꾼 이유는, 전체 글의 제목에 감정보다는 공감이라는 낱말이 어울릴 것 같아서, 그리고 최소한 글 쓰는 이들의 공감은 받을 것 같아서이다. #2. 기억 지난 주일 교회 식당에서 입을 떼 말하려고 몇 번이고 시도하다가, 차마 그러지 못한[않은, 인지도 모른다] 말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