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50 Great Short Stories 수업 활용 방안 #5. - Putois by Anatole France

글을써보려는사람 2025. 9. 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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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Great Short Stories에 11번째 작품으로 수록되어 있는 Anatole France(아나톨 프랑스)의 Putois(쀠뜨와)는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아나톨 프랑스는 192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기도 하네요.

 

 

 

 

먼저 줄거리를 잠시 살펴보죠. 작중 화자의 어머니인 Zoe는 근처에 사는 친적 할머니 Madame Cornouiller의 저녁식사 초대에 가고싶지 않아 정원사가 오기로 했다는 거짓말을 엉겁결에 해버립니다. 할머니가 미심쩍어하며 그 정원사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자 Putois라고 대답해 버리고요. 이것을 시작으로 하여 어떤 일들의 연쇄로 인해 Putois라는 인물이 실존인물인 것처럼 온 마을 사람들이 믿어버리게 됩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Putois가 동시에 여러 군데에 출몰하기도 하고, 처녀들을 유혹해 임신시키기도 하는 놀라운 존재라고 믿게 되지요.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업에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주요 사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키워드에 동그라미 치기 활동입니다. 모둠별 키워드를 비교해서 제법 공통된 키워드들이 나오면, 이 키워드를 조합하여 내용을 요약해보는 활동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세 번으로 나누어 키워드 찾고 요약하기 활동을 해보는 것도 각 장에 대한 꼼꼼한 이해를 돕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지요. 그런데 같은 활동을 세 번 반복하면 긴장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므로, 1장은 선생님과 함께 해본 후 2, 3장에 대해 요약문 쓰기 활동을 해보는 등 운영의 묘를 발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ixabay

 

 

 

두 번째, 요약하기 활동을 통해 이야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인 후에는 조금 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죠? 제가 제안드리는 활동은 바로 모둠별로 이야기 주요 장면을 마임으로 표현해보기 활동입니다. 이야기에 상당히 극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신체로 표현하기 좋을 것 같거든요. 이를테면 할머니(Madame Cornouiller)가 뛰어들어와 자신이 Putois를 실제로 만났노라고 말하는 장면이라거나, 할머니의 요리사가 임신을 하였는데 아빠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울기만 하자 할머니가 Putois의 소행이 틀림없다고 확신하는 장면 등 너무너무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들어있거든요. 학생들이 깔깔거리며 서로의 연기를 지켜보는 모습을 상상하니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pixabay

 

 

 

세 번째는 확장 활동으로, 소문 혹은 어떤 인식이 생성되고 퍼지는 과정을 고찰하기 활동입니다. 가상의 인물이 마치 실존 인물인 것처럼 여겨질 뿐만 아니라 굉장히 희한한 캐릭터를 구축하기까지 우리 개개인 그리고 개개인이 모여 형성된 우리의 공동체는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일까요? 과연 실제로 이런 현상이 일어난 사례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보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학생들이 이에 대해 탐구조사 등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 후 짤막한 글쓰기를 해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ixabay

 

 

 

오늘은 Anatole France의 단편소설 Putois 수업 활용 방안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유익하셨는지요?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수업 구상 하시고요, 멋진 주말 저녁과 힘찬 한 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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