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절할 용기 펄롱은 친절한 사람이다. p. 56 "틀리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라. 당신은 속이 물러. 그래서 그래. 주머니에 잔돈이라도 생기면 다 나눠주고―"p. 86 "너희 헌금함에 넣을 잔돈 있니?" 예배당 마당에 들어설 때 아일린이 딸들을 보고 웃으며 물었다. "아니면 너희 아빠가 다 누구 줘버렸나?"p.102 "오실 줄 알았어요 그래서 안 부치고 가지고 있었어요. 엄마가 그러는데 아저씨는 신사래요." 펄롱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친절한 선택을 하지 않았을 때 괴로움을 느끼며, 일신의 안락함을 등지고서라도 옳다고 믿는 선택을 할 때, 마주할 현실에 대한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도 비로소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p.99 펄롱을 괴롭힌 것은 아이가 석탄 광에 갇혀 있었다는 것도, 수녀원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