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위기의 아이들을 보다

글을써보려는사람 2026. 1. 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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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학생들의 자살이 어느 때보다 늘었는데, 분포를 살펴보니 학군지 거주 학생의 자살율이 타지역에 비해 많이 높더라는 기사입니다. 지난 5년간 서울 지역의 자살 학생 수는 185명에 이르고, 이중 목동, 강남, 송파 등 학군지 거주 학생 비율이 44.8%를 차지한다고 하네요. 자살 학생이 이렇게 많다면 비록 자살을 시도하지는 않았으나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의 수는 훨씬 더 많겠지요. 해당 지역에 특히 말입니다.

 

서울 극단선택 학생 45% ‘목동·강남·송파 학군’에 몰렸다|동아일보

 

서울 극단선택 학생 45% ‘목동·강남·송파 학군’에 몰렸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생 185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강남·목동 등 유명 학군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거주 학생 중 자살을 시도한 학생도 4년 만에 3배 넘게

www.donga.com

 

 

한편 일명 '공부약'을 처방받는 비율이 강남 3구에서 높다는 소식도 전합니다. 일명 공부를 잘하게 하는 약은 실은 ADHD 치료제라고 하는데요, ADHD가 아닌 아이들도 주의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약을 처방 받아 먹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약이  환각, 망상, 자살 충동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공부약이 위험? 우리애 성적이 더 위험”…10대 처방 매년 늘어났다 - 매일경제

 

“공부약이 위험? 우리애 성적이 더 위험”…10대 처방 매년 늘어났다 - 매일경제

ADHD 치료제 10대처방 지속증가 9월까지 11만명 넘어 전년도 추월 정상인 복용땐 불면증·환각·망상

www.mk.co.kr

 

 

혹시 두 기사에 나타난 각각의 현상이 서로 무관하지 않다면, 우리는 어떤 관련성을 유추할 수 있을까요?

공부를 잘 해야 한다는 압박이 우리 아이들을 괴롭게 만들고 있는 것 같지요?

 

 

저는 아까 치과에 갔는데요, 미취학 아동으로 보이는 아이에게 엄마가 '빨리 집에 가서 영어 단어 조금 더 보고 학원 가자'라고 말하더랍니다. 아이는 말없이 치과에 있는 인형을 만지작거리다가 엄마를 따라 나서더군요. 어린 아이가 치과 치료도 얼마나 힘겨웠을 텐데 집에서 인형놀이 하면서 쉬지 못하고 학원 쪽지 시험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참 딱하게 느껴지더랍니다. 

 

 

 

토마스 칼라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주된 임무는 멀리 있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눈앞에 또렷이 보이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정신 건강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 그 사실을 우리는 또렷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기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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