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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의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를 재독하고 있습니다. 풀 죽어 있던 영혼에 용기를 주어 일으켜주는 시가 있어 필사합니다.
용기
괴테
신선한 공기와
빛나는 태양,
맑은 물, 그리고
친구들의 사랑.
이것만 있다면
희망을 품을 수 있으니
부디 그대여,
조금도 낙심하지 마세요.
제가 책을 읽으면서 놀란 점은 대문호 괴테의 시가 말그대로 '별것 없다'는 데 있습니다. 무언가 심오하고 화려하고 대단히 복잡한 것을 담고 있지 않지만, 이 시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깨달은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별 것 아닌 하루가 소중하다는 것, 별 것 없는 글도 작성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별 것 아닌 사람들이 이 세상을 지탱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시구에서 읽을 수 있듯, 아주 작은 무언가가 있으면 그것으로 우리는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여러분께서도 용기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
*공지* 이번 주 일정이 많아 포스팅은 잠시 쉬어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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