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르두 3

조지프 르두 <불안>을 읽으며 사회정서학습의 의미를 고민하다

크리스천인 교사로서, 사회정서학습 방안을 통한 정서 교육을 고민하며, 조지프 르두의 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학습에 대한 내용을 발견하여 기록을 남기고자 합니다. 정서와 학습 효과 정서가 유발된 상황에서 학습이 기억 형성에 더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꼭 유발된 정서적 느낌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 - 조지프 르두 192면 놀람, 관심, 기쁨, 분노, 공포와 같은 일차적 정서, 그리고 죄책감, 당혹감, 공감 등의 이차적 정서를 포함한 정서가 유발된 상황에서 학습 내용이 장기 기억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군요. 그야말로 유레카! 입니다. 그냥 기계적으로 왕의 계보나 주기율표를 암기하는 등 단편적으로 학습하는 것보다 이성을 풀가동하여 맥락을 살펴가며 종합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

교육 2025.01.13

조지프 르두 <불안> 독서 일기, 불안에서 벗어나기 에세이 쓰기 수업, 그리고 일기

인생 자체은 불안의 연속이다. 뇌손상 등으로 인해 위협을 감지하지 못하게 된 경우를 제외한다면 크고 작은 불안을 느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어린 아이조차 부모와의 분리 등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조지프 르두의 에서 말하는 불안 반응 조지프 르두는 불안과 공포에 대한 뇌과학 저서인 에서 공포 및 불안에 사로잡힌 상태의 사람이 다음과 같이 위협을 처리하고 방어 반응을 보인다고 분석하였다. 1. 위협에 대한 주의 증가(과다 경계)위협을 감지하는 감각이 지나치게 예민하며, 극단적인 경우 거의 모든 것이 위협적으로 느껴져 얼어붙기, 회피와 같은 방어 행동을 촉발하고, 뇌 각성을 증가시키며,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 이렇게 위협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교육 2024.12.29

조지프 르두 <불안>을 읽기 시작하며, 짧은 메모

다음은 조지프 르두의 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공포는 현존하거나 곧 나타날 특정 외부 위협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불안의 경우 위협이 덜 명확하고 그것이 나타날지 여부도 예측하기 어렵다. 불안은 좀 더 내면적인 것이고 사실이라기보다 마음 속의 예상에 가까우며,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상상된 가능성이라 할 수 있다. (24-25)당신이 불안하면 그 불안과 관련된 잠재적 자극을 위협으로 지각해서, 평소라면 공포를 촉발하지 않는 사물에도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숲 속에서 뱀을 만나면 설사 해를 입지 않더라도 불안이 촉발되어 경계심을 갖게 된다. 더 걷다가 시커멓고 구부러진 가는 나뭇가지가 땅바닥에 있는 것을 보면, 평소 같으면 무시하고 지나가겠지만 뱀으로 잘못 보고 공포를 느낄 수 있다. (29)공포를..

도서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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