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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갈등을 봉합합시다 - 공적 마인드와 민주적 소통 구조

지난 글에서 양쪽 진영으로 분열이 된 우리나라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였습니디.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의 사회적 갈등에 대한 생각을 좀 더 하게 되었기에, 이를 글로 표현해 보고자 합니다.조지프 르두는 그의 저서 에서 실반 톰킨스의 기본 정서 이론을 언급합니다. 톰킨스의 정리에 따르면 정서는 놀람, 기쁨, 분노, 공포, 혐오, 부끄러움, 번민 등의 일차적 정서와 죄책감, 당혹감, 공감 등의 이차적 정서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차적 정서는 문화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해당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문화, 그리고 현재가 쌓여 이루어질 미래의 대한민국의 사회문화에 대한 근심이 깊어졌습니다. (해당 부분을 읽으면서 생긴 저의 일차적 정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편을 가르고, 내 편이..

교육 2025.01.07

우리는 오빠가 아닌 대통령을 선출하였습니다

1/5(일) 집회 참석차 이동하는 길에 한남동 관저 근처에서 목도한 일입니다. 경찰인력을 사이에 두고 두 집단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대치하는데, 온 나라가 양분된 것이 한 눈에 보여 참으로 마음이 슬프고 괴롭더군요. 다음은 제가 당일 한강진역 근처를 오가며 들은 말들입니다. #1."석열이 오빠 지켜야 돼.“ 저는 무척 불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족이나 친밀한 연상의 남자, 혹은 흠모하는 스타 등을 애정을 담아 지칭할 때 사용하는 호칭인 '오빠'라고 불러 마땅한 대상이 아니고 국민이 선출하여 대통령직을 수행하(다가 현재 직무 정지 상태에 있)는 공직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공직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성실하고 청렴한 자세이지, 어떤 일을 저질러도 눈감아주고 편들어 감싸..

일상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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