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4일은 학부모 악성 민원으로 시달리다가 생을 마감하신 서이초 선생님과, 또 최근 교권침해를 이유로 생을 마감하신 선생님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여러 교사 단체에서 지정한 공교육 멈춤의 날이에요. 공교육이 대체 왜 멈추게 되었는가를 고민하며 든 질문과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해요. 첫 번째 질문, 교사는 왜 우울할까? 선생님들이 자살을 하고 있어요. 서이초 선생님 돌아가신 얼마 후 양천구에서도 선생님이 자살하셨고, 지난 주말에는 용인에서 근무하시는 또 한 분의 선생님이 돌아가셨더라고요... 교육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교사는 50만 7793명으로, 한국 총인구수인 5180만 명의 약 0.98퍼센트에 해당하는 인구지요.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