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권 회복 및 공교육 정상화와 관련하여 마음이 어지러워 이 책 저 책 읽고 있다. 다니엘 카너먼의 , 헤르만 헤세의 , 이병곤의 등. 절대 독서량도 적은데 심지어 여러 책을 한꺼번에 읽고 있어서 더 마음이 산란해지는 결과를 낳았는지도 모르겠다. 심지어 오늘은 아는 분의 자녀의 일시적 실종 사건으로 소동이 있었다. 새벽에 학교에 일이 있다고 나갔다는데 세 시간이 지나도록 학교에 도착하지 않고, 전화기는 꺼져 있다는 소식에 그야말로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다행히 그로부터 약 한 시간 반 후 학교에 잘 도착했다고 전해 듣고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 얼마 안 있어서는 병원 가는 길에 학교에 잠시 들렀다며, 한 학생이 옆자리 선생님을 뵈러 왔다. 최근 암 진단을 받았는데 몇 기인 지는 검사해 보아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