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발레와 피아노를 꾸준히 배운다는 이야기는,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사이토 다카시의 에 따르면 좋은 지도자는 학습자의 수행을 관찰하다가 적시에 적절한 피드백을 해주는 '코멘트 능력'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코멘트력은 지도자 스스로가 '숙달의 경지에 오르는' 경험을 함으로써 기를 수 있는데, 분야를 막론하고 '숙달의 경험'에는 어떤 일반적으로 정통한 원리가 있다는 것이 사이토 다카시의 설명이다. 즉, 더 나은 영어교사가 되기 위해 꼭 '영어 학습'에 매진해야만 훌륭한 코멘트력을 지닌 영어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영어 교사의 영어 학습은 초보자의 학습과 형태 및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초심자가 느끼는 어려움의 지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