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최근 러브콜을 몇 차례 받았습니다. 수업 관련 협업, 수업 컨설팅, 학교 축제 교사 공연팀 등 주로 학교 및 교육 관련 일인데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러브콜이었지요. 바로, 아마추어 콩쿨을 나가보지 않겠냐는 발레 선생님의 제안이었습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 발레 콩쿨이라니. 90세에 아들을 보게 될 것이라는 여호와의 음성에 사라가 어찌 빵 터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게다가 3월이면 화장실도 갈 새 없이 바쁜 시기인데 콩쿨 준비를 한다는 것은 비현실성을 넘어 망상에 가까운 발상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지요. 그런데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따라 맨날 틀리던 바(Bar)나 센터 동작 순서도 틀리지 않고 제법 잘 수행해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니겠어요? (참고로, 전 학습이 느린 편이어서, 맨날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