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롤스타즈까지 한 시간 남았다마지막 과목 시험을 앞두고 어느 학생이 말하자, 학생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시험 감독으로서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데 활짝 웃어버렸다. 그래, 평가 지옥 비교 지옥에서 잠시나마 탈출하는 순간이로구나. 딱하고 또 기특하다.그나저나, 시험 감독 들어가서도 마구 통제하려 들면 엇나가고 튕겨나간다. 하지만 격려의 눈빛을 미소에 담아 보내면, 학생들은 오히려 더욱 의젓한 모습을 하기도 한다.(꼭 그런 것은 아니다.)학생 혹은 자녀들에게 신뢰를 빚지게(?) 만드는 것은 아주 영리하고 지혜로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2. 선생님 식사 하시고 에세이 채점하셨나봐요‘판사도 식사 전과 후에 내리는 형량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인간은 그만큼 불완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