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4/20 장애인의 날 기념으로 진행하고 있는 에세이 쓰기 행사에 출품한 글을 몇 군데 교정을 본 후 올립니다. 참가상을 받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었지만, 아이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싶기도 하여 써보았지요. 글은 세상과 소통하는 좋은 도구이니까요.-------------------------------------------- 미국에는 어린이날이 없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기독교 사상에 뿌리를 두고 탄생한 국가로서 기본적으로 어린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지녔기에, 어린이의 날을 제정하여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미국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지정하여 기념하지 않는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당연하게 여겨지는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