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시절 교체 선수로 투입되어 승리의 키맨 역할을 하고, 은퇴 후 지도자이자 선수로서 생활을 하고 있는 김준호 해설위원은, 자신과 같이 신인 선수로서 무대에 오른 도경동 선수를 보며 감정 이입이 많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김준호 해설위원의 표정과 몸짓을 살피다 보니 얼마나 그가 도경완 선수에게 공감하고 있는 상태였는지가 보이더라고요. 오늘은 김준호 해설위원의 감정을 해설해보려 합니다. 올림픽 결승 무대에 처음 서게 되는 선수를 보며 김준호 해설위원은 '지금 도경동 선수는 몸이 근질근질할 거예요.'라고 말합니다. 시합이 시작되기 전 긴장감과, 잘 해내고 싶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큰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이의 말입니다. 도경동 선수가 투입되어 경기를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