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이 중요한 이유를 계속 느끼고 있다. 첫 번째 일화 어제에 이어, 학교 축제 먹거리 재료를 구입하느라 대형마트에 갔다. 품목도 많았고, 예산 처리 관련된 여차저차한 이유로 카드도 세 번에 나누어 결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계산이 진행되는 중간에, 나보다 훨씬 적은 품목만 계산하면 되는 어느 분이 와서 줄을 섰다. 첫 번째 카드에 해당하는 항목은 계산을 완료했고, 나머지 품목의 바코드를 분주히 인식해 주시던 계산대 직원께서 내게 1+1인 상품을 한 개만 가져왔다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대략 난감했지만 후다닥 뛰어가서 상품 한 개를 더 집어 왔다. 한 30초 걸렸을까, 오는데 보니 계산대 직원분께서 앞 분(나) 먼저 계산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계셨다. 결제를 드디어 마치고, 카트에 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