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돌봄이 지능을 향상시킨다? - 공감능력과 전문성

글을써보려는사람 2024. 2. 25. 22:18
728x90

 
 
 
자다가 아이가 우는 소리를 낸다. 이마를 쓰다듬어주고 볼을 부비며 토닥여 주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이가 잠결에 웃는 소리를 낸다.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 읽은 내용이 떠오른다.
 
새끼를 돌보는 기간이 긴 경우 종의 지능이 높다고 한다.

어째서 돌봄을 제공하는 동안 머리가 좋아지는 것일까? 돌보는 것은 타인의 필요를 읽어 적절한 도움을 제공해주는 행위이다. 다른 개체의 필요를 읽어주면서 사회정서적 능력인 EQ가 향상되고, 각기 다른 상황에 대한 대처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IQ가 향상되기에 돌봄 행위를 통해 전반적 지능이 높아지는 것이리라.



예를 들어 어린 아이의 경우 자신의 필요를 정확히 전달할 수 없기에, 양육자는 아이의 육체 및 심리정서적 필요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고, 아이의 필요를 채워줄 인내심과 애정을 지녀야 한다.





출처: pixabay




돌봄행위에는
전문성공감능력이 필요하다.




군인이 아파서 군의관을 찾아가면 병명과 증상은 다 달라도 약은 다 같다는 우스개 소리처럼 엉터리 돌봄이 되지 않으려면,


출처: pixabay




우아한 c컬을 상상하고 온 손님을 빠글머리로 만들지 않으려면,


출처: pixabay




입이 텁텁해서 입가심을 원하는 고객에게 진한 초컬릿 음료를 권하지 않으려면,


출처: pixabay




각기 다른 재능과 관심사를 지닌 아이들의 능력을 수학 점수로 평가하지 않으려면,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5형식 문법사항을 기계적으로 암기시키지 않으려면 말이다.

출처: pixabay







각종 서비스와 재화를 제공함에 있어, 수요자의 필요를 명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감 능력전문성이 필요하다.




돌봄을 통해 머리도 좋아지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도랑 치고 가재 잡는 상황이렷다!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또한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말이다.


출처: pixabay






물론, 똑똑해지고 돈 잘 벌기 위해 잘 돌보자는 것이 구호가 되어버리는 상황은 우리를 무척 울적하게 할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따뜻한 돌봄들로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이라고 쓰고 보니 좀 약장수 같은 글이다.

돌본다는 게 무엇일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