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302002804349
모닝이라기엔 좀 민망해 브런치(?)커피까지 마시고 펼쳐든 신문에서, 내가 관심 있는 발레에 대해, 내가 잘해보려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이제는 제법 잘할 수 있게 된 글리사드 동작을, 우리 발레 선생님처럼 상세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며, 게다가 내가 고민하고 있던 지점에 대한 해결책 같은 내용을 담은 칼럼을 읽고, 마음이 동하여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았다.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문화 재단을 설립하고 싶다는 그녀, 자신의 모든 행위는 이러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말에, 아직 붓기가 가시지 않은 눈시울이 또 촉촉해진다.
https://youtu.be/M-2v7FesDG4?feature=shared
수업도 이러해야 한다.
첫째,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와 관련이 있어야 한다. (내가 관심 있는 발레에 대해)
둘째, 이전의 학습 경험과 긴밀한 연결성이 있어야 한다. (내가 잘해보려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이제는 제법 잘할 수 있게 된 글리사드 동작을)
셋째,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해져야 한다. (우리 발레 선생님처럼 상세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며)
넷째, 성장을 도와야 한다. (게다가 내가 고민하고 있던 지점에 대한 해결책 같은 내용을 담은)
그러면 자기주도적 심화학습이 일어난다. (칼럼을 읽고 마음이 동하여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았다)
또 다른 학습목표를 세우며, 이후의 배움을 설계하는 좋은 학습자가 되는 것이다.
나도 그녀처럼 나의 모든 행위가 선한 교육으로 향하게 되기를 더욱 소망하게 되었으므로!
브런치라기엔 또 아쉬워 점심을 차리러 가며, 감사한 아침, 아니 점심이다. ㅎㅎㅎ
문장의 길이도, 생각의 길이도 너무 짧아졌다고 어제 책에서 매리언 울프 선생님한테 혼났는데, 배가 고픈 것을 어떡하냐고 변명을 늘어놓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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