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아이가 우는 소리를 낸다. 이마를 쓰다듬어주고 볼을 부비며 토닥여 주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이가 잠결에 웃는 소리를 낸다. 에서 읽은 내용이 떠오른다. 새끼를 돌보는 기간이 긴 경우 종의 지능이 높다고 한다. 어째서 돌봄을 제공하는 동안 머리가 좋아지는 것일까? 돌보는 것은 타인의 필요를 읽어 적절한 도움을 제공해주는 행위이다. 다른 개체의 필요를 읽어주면서 사회정서적 능력인 EQ가 향상되고, 각기 다른 상황에 대한 대처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IQ가 향상되기에 돌봄 행위를 통해 전반적 지능이 높아지는 것이리라. 예를 들어 어린 아이의 경우 자신의 필요를 정확히 전달할 수 없기에, 양육자는 아이의 육체 및 심리정서적 필요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고, 아이의 필요를 채워줄 인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