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의 조건 2

<일류의 조건> 독서일기 #2 - 몰입을 위해 화살을 한 개만 쥐어주기

에서는 숙달의 원리를 잘 담고 있는 작품으로 라는 일본 중세에 지어진 수필집을 한 챕터에 걸쳐 소개합니다. 이 중 ‘초보자는 화살 두 개를 동시에 쥐어서는 안 된다. 두 번째 화살을 믿고 첫 번째 화살을 성의 없게 쏘기 때문이다’라는 어느 활쏘기 스승의 말을 인용합니다. ‘믿는 구석’이 생기면 집중과 몰입이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경험을 떠올리며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집중을 방해하는 ‘믿는 구석‘에 대한 경험담과 해결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1. 믿는 구석 관련 경험담 1.1. 연습실을 두 시간이나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 최근 슈만의 피아노 연주 녹화를 했습니다. 기록으로 남기기로 결정한 녹화본은, 연습실 사용 종료 시각을 5분 남겨 두고 마지막 한 번의 연주 기회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상태..

교육 2024.10.04

나만의 스타일과 꿈 찾기 - 창조적 계승과 적극적 독서

스타일 창출 사이토 다카시는 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것을 숙달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소개합니다. 동경하는 대상의 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한 후 이를 기본으로 삼아 자신만의 색깔을 담는, 창조적 계승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수업을 할 때, 운동을 할 때, 악기 연주를 할 때,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 저녁식사를 마련할 때, 화장을 할 때 등 생각해 보면 저의 하루를 이루고 있는 거의 모든 순간에 대해, 저는(그리고 우리 모두는) 저마다 동경하는 아주 많은 모델을 마음에 지녀왔을 것입니다. 하다 못해 웃을 때 저렇게 입을 벌리고 웃으면 참 사랑스러워 보이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점차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왔겠지요. 발레 수업 후 꾸벅꾸벅 졸면서도 글을 쓰는 것은, 무언가 저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도서 2024.10.0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