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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마음을 묻다> 독서 일기 #3 - 감정은 미미하지가 않다

뒤엉킨 생각들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 끝에 생각해 낸 문장치고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김선희 교수의 중 3장 '인공지능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를 읽고 든 두 가지 생각 중 하나는 현상적 마음과 지향적 마음이라는, 기능화가 가능한지의 여부로 구분하여 인간 마음의 속성을 정의한 개념이 다소 모호한 것 같다는 생각과, 나머지 하나는 어제의 논의에 이어 기능화 할 수 없는 '의식'의 측면을 지나치게 과소평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다. 1. 인공지능이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 일단, 인공지능이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 하는 3장의 제목이기도 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오'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감정을 학습하여 부분적으로 인식하고 흉내 낼 뿐 실제로 고통, 기쁨, 슬픔 등 다양한 감정..

도서 2024.04.11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2 - 연결과 고통의 인식

인간의 뇌를 본뜬 '일반인공지능(AGI)'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그나마 인간의 전유물인 것처럼 여겨지는 감정 또한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일종의 '패턴'에 불과하여, AI가 이를 학습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간이 지닌,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교감하는 고도의 능력을 AI가 학습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오히려 인간이 마치 로봇처럼 공감 능력을 잃어버릴 것을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공감하는 능력마저 잃어버리면 인간이,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AI의 '반려견' 수준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https://v.daum.net/v/20240126175002359 "인간이 AI의 반려견이 될지도"…무서운 전망 나왔다인간에게 인공지능(AI)의 등..

교육 202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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