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할머니들은 왜 이렇게 rude해(무례해)?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조카가 한국 방문 중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깔깔 웃으면서도 낯 뜨거웠던 적이 있습니다. 아니 동방예의지국에서 무례라뇨? 지하철을 탈 때 밀치고 먼저 타거나 뒷사람이 다가오는 중인데도 문을 잡아주지 않는 등의 상황을 ‘반복적으로’ 맞닥뜨리면서 느낀 좌절감의 표출이었다고 하네요.그러고 보면 유모차를 밀던 시절 아무도 양보해주지 않아서 엘리베이터 줄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린다거나, 쇼핑몰 등에서 앞사람이 통과한 뒤 훌렁 돌진해 오는 미닫이문에 황급히 손을 내밀었던 경험, 혹은 간혹 유모차가 지나갈 수 있도록 문을 잡아주거나 엘리베이터 먼저 타라고 배려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면 그토록 감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미국 문화에 익숙한 조카의 입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