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답답한 나에게 호통

글을써보려는사람 2024. 3. 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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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신과 맹종을 경계한다면 명철한 정신으로 성경을 펴들고 읽을 일이다.
  • 내가 가지 못한[혹은 가지 못할까봐 염려되는] 길들로 인해 불안해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주어진 일에 집중하며 오늘을 충실히 살 일이다.
  • 이 바쁜 시기에 뭘 그렇게까지, 하며 문서를 더 깔끔하게 작성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 아니라, 분명히 안 자고 있는 줄 아는데 자기가 영어 해석할 차례가 올 것이 두려워 애써 눈 감고 있던, 화장이 짙은 눈으로 애써 미소 짓던 아이의 두려움을 헤아려주고 가서 잠시 불러내어 아이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란 말이다.


도대체가!







오늘 잠시 읽은 니체 해설서에서 공감한 점은 이것은 , 저것은 으로 나누며 나와 타인을 옥죄는 ‘도덕적’인 삶을 지향할 것이 아니라, 기준에 부합하는 절제하는 삶을 살자는 것이다. 나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 말씀이 그 기준이다.



주위 동료 친지 가족 학생을 위해, 기도한다. 비로소.

둘러둘러 오느라 참으로 고달팠던, 입술은 다 부르트고 호흡은 어려운, 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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