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죄와 애도

글을써보려는사람 2024. 12. 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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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가족 친지 친구 동료를 잃은 분들과, 그리고 애도에 동참하는 모든 지체들 앞에 속죄합니다.
 
마음으로 함께 하며 연결되어 있기를 희망했건만,
 
저는 오늘도 일상을 살아가고
 
개인적인 일들에 정신을 빼앗기고
 
울다가 웃다가 생각에 빠졌다가 생각에 잠겼다가 하느라
 
 
 
어느 순간에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기를 놓쳤음을 깨달았습니다.
 
 
 
지나치게 가볍고 지나치게 밝고 지나치게 경망스러웠던 모든 행동과 입술의 말과 마음의 생각까지
 
하나님과 사람 앞에 회개하며 속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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