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2 - 연결과 고통의 인식

글을써보려는사람 2024. 1. 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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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를 본뜬 '일반인공지능(AGI)'이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그나마 인간의 전유물인 것처럼 여겨지는 감정 또한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일종의 '패턴'에 불과하여, AI가 이를 학습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간이 지닌,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교감하는 고도의 능력을 AI가 학습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오히려 인간이 마치 로봇처럼 공감 능력을 잃어버릴 것을 걱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공감하는 능력마저 잃어버리면 인간이,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AI의 '반려견' 수준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https://v.daum.net/v/20240126175002359

"인간이 AI의 반려견이 될지도"…무서운 전망 나왔다

인간에게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두려운 일이다. 결점 없는 AI의 모습이, 결점투성이인 인간과 극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이다. 인간이 AI 앞에서 느끼는 자괴감과 무력감은 공상과학(SF) 영화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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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됨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더 처절하게 물어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1. 서로 연결된 세상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온 테슬라의 주가가 12% 폭락했다고 합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 유입으로 인한 가격 인하 경쟁, 중국의 경기 침체, 유럽 보조금 삭감 등 다양한 요인이 주가 폭락에 기여했다고 하네요. 꼭 테슬라가 뭔가 잘못해서 위기를 맞는 것도, 테슬라만 잘한다고 당면한 위기를 헤처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닌가 봅니다.
 

출처: 테슬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렇게 온 세상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은 최근 많은 한숨소리를 자아내고 있는 건설과 부동산 경기 침체 현상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건설 경기가 안 좋아 건설 현장의 공사 소리가 멈추니, 건설 자재를 생산 및 조달하는 업체도 돈줄이 끊기고, 부동산 경기가 안 좋고 사람들이 이사를 안 가니 가구 회사들도, 이사 업체들도, 도배 및 장판 업자들도 줄줄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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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세상이 다 연결되어 있기에,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만큼 어리석은 생각도 없는 것 같습니다.
 
 
 
 
 
 
 

2. 책임지는 자세

 
 최근 백종원 대표가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으라는 러브콜을 마다했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이로써 백종원 씨는 자신이 일군 사업에 전념하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보여주었네요. 또한 자신의 사업 확장으로 인해 골목상권이 무너질까 봐 백종원씨는 골목시장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 상권을 지키려 애쓰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맡은 바 소명을 다하는 한 사람의 모습이, 그리고 자신과 타인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자세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주는 예시네요.
 
 
 
 
 
 
 

3. 타인의 고통에 대한 연대

 
대장암 3기를 극복하고 직무에 복귀한 김선민 의사는, 넘어질 때마다 자신을 받쳐준 것은 주변의 연대의 손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의료 정책을 통해 의료 혜택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 지방의 환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병을 치료받을 수 있기를 꿈꾼다고 합니다.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이의 손을 잡고 위로해주는 마음과 몸짓은, 사람을 살려냅니다.
정서적 연대는, 인공지능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인간다움의 영역인 것이지요.
 
https://v.daum.net/v/20240126184301421

"따뜻한 손길이 최고의 행운"…암 극복 의사의 '사회 처방전'

“운이 좋았죠.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고, 출세도 했지요.”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60·사진)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그는 대장암 3기에서 생존했고, 의약 분업에 찬성하며 전국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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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교육

 
생성형 인공지능을 넘어, 일반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는 인간됨을 고민하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것은 타인의 고통을 느끼고, 공감하며, 연대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공감 능력을 기를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우리가 로봇 같은, 아니 로봇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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