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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학원 오가는 길을 되짚어 찾아보려 한, 퇴근길에 잃어버린 귀걸이 한 짝은 날이 밝아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보낼 것은 보내야 한다.
언제까지 찾고 있겠는가.
그러나 생명은 귀걸이 한 짝이 아니다.
언제 적 돌아가신 부모님인데 아직도 기일을 챙기느냐고 책망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망각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살기보다는, 차라리 슬픔에 잠겨 평생을 살아가기를 택하자.
함께 애통해하기를 원한다.
고린도후서 6장 10절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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