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여자 화장실 앞에 줄이 10M 이상 이어져 있었다. 딸아이 손을 잡고 서 있는데 (물론 줄이 금세 줄어들긴 했으나) 지나가던 아저씨 두 분이 “여자 화장실은 두 배 이상 커야 돼.”라고 말하는데, 마음이 따뜻해졌다. 너의 상황이 쉽지 않겠구나. 너를 위해 이런 세상이 되면 좋겠어. 괜찮니? 나는 너를 지지해. 너는 일어날 수 있을 거야. 나의 수업으로, 글들로, 기도로,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화장실 칸마다 줄을 서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면 어떤 용무를 보는 사람(들) 뒤에 서는가에 따라 나의 기다림의 시간이 달라졌다. 예측을 할 수 없으니 그야말로 나의 급함에 대한 호소는 하늘에만 할 수 ..